
창립 50주년을 맞아, 우리는 앞으로의 반 세기를 준비하며 두 가지 정신적 기본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완벽 품질입니다. 작지만 가장 기본이 되고, 두 가지를 연결하는 그 작은 나사가 제대로 된 스펙과 제조 과정을 거쳐야 자동차도 건물도 교량도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일본의 모노즈쿠리 정신처럼, 작은 부품 하나하나까지도 최선을 다해 완벽한 품질을 유지하는 정신자세와 완벽품질에 대한 무자비한 열정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는 고객에 대한 경외와 사랑입니다. 고객을 단순한 거래처가 아닌, 우리의 존재 이유로 삼아야 합니다. Merck 사를 창립한 George Merck의 “약은 생명을 위한 것이지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 기실 이 사실을 잊지 않는 한 이익은 항상 실현되어 왔다”란 말은 자기 “업”의 기본 자세를 의미합니다. 한신기계의 제품이 대한민국의 다양한 산업을 지탱해 온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그들의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제품이 고장이라도 나서 멈춘다면, 소중한 Industrial Korea의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게 된다는 이 무서운 사실은 앞으로 반 세기를 맞으면서도 잊어서는 아니 될, 한신을 잠들지 못하게 하고 늘 우리를 경각심으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경외의 대상인 우리 고객들의 준엄한 눈초리임을 잊지 않고자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